캠핑 바베큐 숯 불붙이기

[ 바베큐 숯 불붙이기 & 숯종류 ]

 

 

여자둘의 바베큐 파티 ㅋㅋㅋㅋㅋ

놀러간것이 아닙니다

친구네집 마당에 준비되어있는 바베큐와 테이블

 

먼지를 겨우겨우 딱아내고 친구와 둘이서

바베큐 파티를 조촐하게 열어볼까합니다

 

그런데,,

남자가 없으니 바베큐의 중요한 숯에 불붙이기가

저의 몫이 되어서 돌아왔어요 ㅋㅋㅋㅋㅋ

아무리 불장난을 많이 해봤다하더라도 이런 숯에 불붙이는건 해본적이없어요

하다못해서 거의 펜션 사장님이 해주다 시피 하셨었죠!!

 

 

 

 

일단 숯봉투에 있는 것중 숯을 꺼냅니다

근데 참숯같아 보이는 것과

동그랗게 잘 다듬어져있는 숯이 있더군요 뭘까요?

 

봉투안에 봉투가 있었고

속봉투 밖에 있던 두개의 동그란 숯은 불을 빨리 붙기위해서 들어있는것같더군요

 

우선은 그 불붙이기용 숯을 양쪽에 배열해놓고

중간중간에 참숯을 놓아보기로했습니다

 

 

 

 

 

토치 일발장전!!

처음에 토치를 어떻게 작동하는지 몰라서 한참 헤매였는데

 

kovea토치는 일단 +쪽으로 레버를 돌려놓고(화력조절)

그다음 위에 있는 주황색 버튼을 한번 눌러주게 되면

불이 붙어서 토치에서 불이 나옵니다

화력을 조절해서 숯에 불이 붙을 때까지 토치를 작동시켜주면됩니다

 

 

 

 

불이너무 안붙는거같아서 세게 작동했어요

역시 불붙이기용 숯에는 빠르고 골고루 불이 붙는것같고,

참숯은 골고루가 아니라 모서리나

일부 부분정도가 불이 붙어 있는게 보이더군요

 

토치 사용은 5~10분정도 해주었어요

그리고 토치를 끄고 바로 고기를 굽기 보다는 조금 숯에 불이 붙는걸 기다려봤습니다

(예전에 펜션에 놀러가면 사장님들이

바로 고기를 굽게 하지 않고 일정시간이 지난뒤에 고기를 구우라고

말해줬던게 기억나서 그렇게 해보았어요)

 

 

 

 

아직 고기도 굽기전에 허옇게??

둘이 먹기에도 부족한 숯인거같아서

위에 남아있는 숯을 더 부었고,

토치는 사용하지 않았어요

새로 추가된 숯은 고기가 올라가서 내려지는 기름때문에 자연스럽게

불이 옮겨 붙었고, 참숯같은경우는 타탁타탁 처음에 타는소리가 나기도 하네요

 

오랜시간 먹기엔 숯이 빨리 타는 경향이 있는것같아요

 

주의] 토치의 사용때 숯이 타면서 불붙은 숯이 튀는 경우가 있으니

아이들은 피해주시고, 데일염려가 있는것같아요

 

tip] 간혹 바베큐가면 대다수 번개탄을 밑에 깔고 숯을 넣는데

그 이유는 토치를 짧게 사용해도 금방 불이 붙는 이유인것같네요

다음에 방문하면 꼭!! 번개탄을 준비하겠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이제 더위가 무더워지니

모기향을 빼놓고는 절대 바베큐를 할수가 없어요

저희도 즐겁게 먹다보니 벌레의 습격때문에 바베큐를 접었답니다 ㅠㅠ